Pray

공동체의 연합을 가져오는 공정한 분배(민 31:25-54)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전리품 분배( 31:25-47)

2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6 "너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집안 우두머리들과 함께 전리품의 수와 포로로 잡아온 사람과 짐승의 머리 수를 세어라.

27 너는 전리품으로 가져 온 것들을 반으로 나누어서, 반은 전쟁에 나갔다 온 군인들에게 주고, 반은 모든 회중에게 주어라.

28 전쟁에 나갔다 온 사람들에게서는 나 주에게 바칠 세금 몫을 떼어 내어라. 사람이든 소든 나귀든 양 떼든, 그 오백분의 일을,

29 그들에게 나누어 준 절반에서 떼어 내어, 나 주에게 바치는 제물로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어라.

30 이스라엘 자손에게 나누어 준 절반에서는, 사람이든지 소든지 나귀든지 양이든지, 그 어떤 가축이든지, 오십분의 일을 떼어 내어 주의 성막을 보살피는 레위 사람에게 주어라."

31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다.

32 군인들이 제각기 약탈하여 자기 것으로 삼은 약탈물 말고도, 그들이 빼앗아 온 전리품은, 양이 육십칠만 오천 마리,

33 소가 칠만 이천 마리,

34 나귀가 육만 천 마리였으며,

35 처녀는 모두 삼만 이천 명이었는데, 그들은 남자와 동침하지 않아 사내를 안 일이 없는 처녀들이었다.

36 이 가운데서 절반이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양은 삼십삼만 칠천오백 마리가 그들의 몫이 되었다.

37 그 양 가운데서 육백일흔다섯 마리는 주님께 드리는 세금으로 바쳤다.

38 소는 삼만 육천 마리이고, 그 가운데서 주님께 드린 세금은 일흔두 마리이다.

39 나귀는 삼만 오백 마리이고, 그 가운데서 주님께 드린 세금은 예순한 마리이다.

40 사람은 만 육천 명이고, 그 가운데서 서른두 명을 주님께 세금으로 드렸다.

41 모세는 주님께 제물로 드린 세금을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었다. 이렇게 모세는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하였다.

42 모세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서 떼어 이스라엘 자손에게 나누어 준 몫,

43 곧 회중들이 얻은 절반은 다음과 같다. 양이 삼십삼만 칠천오백 마리,

44 소가 삼만 육천 마리,

45 나귀는 삼만 오백 마리이고,

46 사람이 만 육천 명이다.

47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이 받은 절반에서 사람과 짐승을 오십분의 일씩 떼어, 주님의 성막을 보살피는 레위 사람에게 주었다. 이렇게 모세는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하였다.

지휘관들의 감사 헌물( 31:48-54)

48 군지휘관들, 곧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이 모세에게 와서

49 보고하였다. "소관들이 이끄는 부하들을 세어 보았는데, 우리 쪽에서는 한 사람도 실종되지 않았기에,

50 주님께 예물을 가져 왔습니다. 주님 앞에서 우리 자신이 죄를 벗고자 하여, 금으로 만든 것들, 곧 발목걸이, 팔찌, 인장, 가락지, 귀고리, 목걸이를, 우리가 저마다 얻은 대로 이렇게 가져 왔습니다."

51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은 그들에게서 금으로 만든 온갖 세공품을 다 받았다.

52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이 주님께 예물로 드린 금은 모두 만 육천칠백오십 세겔이나 되었다.

53 군인들은 저마다 사사로이 약탈한 전리품들도 가지고 있었다.

54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은,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서 금을 받아서, 회막으로 가져 가서 주님 앞에 놓고,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기념물로 삼았다.

            

<말씀묵상>

하나님이 지시하신 전리품의 분배 원칙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공의는 전리품 분배 원칙에도 잘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전리품을 계수해 절반은 전쟁에 참여했던 군인들에게 주고 절반은 회중에게 분배하라고 명하십니다. 전쟁의 승리를 안겨 주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권능으로 미디안을 멸하신 것이기에, 전리품을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회중과도 공평하게 나누도록 지시하십니다. 그리고 제사장과 레위인을 위해서도 공평하게 분배해 주십니다. 군인들은 자신들에게 분배된 몫에서 500분의 1을 거제로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회중은 자신들에게 분배된 몫에서 50분의 1을 성막에서 봉사하는 레위인에게 주어야 합니다. 전쟁의 승리와 더불어 전리품을 얻게 된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입니다. 나눔은 감사의 다른 표현이며, 공정한 분배는 공동체가 연합하도록 돕습니다. 

내가 공정한 분배와 나눔을 실천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며, 우리는 소유를 이기적으로 독점하지 않고 나누는 가치관을 가져야합니다. 소유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온전히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가 얻은 것이 순전히 우리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누군가의 수고와 희생,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담겨 있음을 알 때, 물질을 나누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나눔을 방해하는 가장 적은 탐욕과 이기적인 욕심입니다. 물질의 시험 앞에서 하나님과 겸하여 섬기려는 마음이 있다면 온전히 하나님을 믿는 자라 하기 어렵습니다. 물질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재능, 건강, 시간과 같은 것들도 공동체를 위해 드리고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 위로와 격려로 함께 자라가고, 서로 돌아보며 섬기는 사랑의 가족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군대 지휘관들이 하나님께 감사 헌물을 드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생명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 군인 중 전사자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입니다. 이를 확인한 군대 지휘관들이 하나님께 감사 예물을 드립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생명을 위한 속전으로 여러 금패물을 헌물로 드리고,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은 그것을 하나님께 드려서 기념물로 삼습니다. 지휘관들은 전쟁의 승리를 자신들의 공로로 돌리지 않고, 생명을 지키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그분을 높입니다.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생명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생명을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께 나는 어떻게 감사를 표현하고 싶나요?

우리가 무엇을 갖고 있든지 하나님께로부터 것이므로 그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가 얻은 것이 순전히 우리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담겨 있음을 알 때, 물질을 나누고 헌물을 드리는 감사가 가능해집니다. 감사에 인색하지 않고 풍성하게 대접하는 것처럼, 받은 은혜에 걸맞게 드리는 감사가 중요합니다. 각 사람은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신 대로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생명과 삶이 나의 소유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것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감사는 입술의 고백뿐만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어야 합니다. 감사하지 않는 마음은 불평과 원망의 자리를 내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묵상의 자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고, 하나님 앞에 우리의 자리를 점검하게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 이룬 승리가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깨달아 감사함으로 드리고 기쁨으로 나누게 하소서. 인생을 보호하시고 저와 함께 싸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제가 가진 가장 귀한 것을 드리게 하소서. 날마다 순종함으로 승리를 이어 가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Comments

to leave comment

© 2025 행복한교회 DFW   |   5517 Denton Hwy, Haltom City, TX US 76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