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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거룩함과 관계 회복을 위한 규례(민 5:1-10)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진영 밖으로 내보낼 ( 5:1-4)

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악성 피부병 환자와 고름을 흘리는 사람과 주검에 닿아 부정을 탄 사람은 모두 진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지시하여라.

3 남자나 여자나 가릴 것 없이 똑같이 진 바깥으로 내보내어, 내가 머물고 있는 진을 더럽히지 않도록 하여라."

4 이스라엘 자손은, 그 말씀대로 그런 사람을 진 바깥으로 내보냈다.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하였다.

손해 배상 규례( 5:5-10)

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라. 남자나 여자를 가릴 것 없이, 남에게 어떤 잘못이든지 저질러서 그 일로 주를 배신하였을 때에, 그런 사람은 자기의 잘못을 깨닫는 대로,

7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고백하고, 피해자에게 본래의 값에다가 오분의 일을 더 얹어서 갚아야 한다.

8 그 피해자에게 대신 보상을 받을 근친이 없으면, 그 배상액은 죄를 속량하려고 바치는 속죄양과 함께 주님께로 돌아가, 제사장의 몫이 된다.

9 또한 이스라엘 자손이 바치는 거룩한 제물 가운데서, 흔들어서 바치는 것도 모두 제사장의 몫이 된다.

10 각자가 가지고 온 거룩한 제물은 가져 온 그 사람의 것이다. 그러나 그가 일단 그것을 어떤 제사장에게 주었으면, 그것은 제사장의 것이다."

            

<말씀묵상>

부정한 자들을 진영 밖으로 내보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거룩하시기에 그분이 계시는 곳도 거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진영의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한 명령을 내리십니다. 나병(악성 피부병) 환자, 유출병 환자, 시체로 부정하게 된 자는 모두 진영 밖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부정한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진영 전체가 부정해지기 때문입니다. 공동체 구성원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물리적 공간 안에서 육체적 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룩함을 포기한 결과는 하나님과의 단절입니다. 하나님은 공동체의 거룩함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거룩함을 추구하는 공동체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도우시는 은혜를 강력하게 경험합니다. 

공동체의 거룩함과 정결함을 위해 내가 취해야 하는 조치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공동체를 더럽히지 않도록 개인의 거룩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부정한 모든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께 속하여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공동체의 거룩함을 유지하는데 중요합니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이 거하시는 진영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부정한 자들을 진영 밖으로 내보냈던 것처럼, 신약 교회 성도들은 자신의 삶에서 죄를 멀리하여 하나님의 성전인 공동체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죄를 짓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우리의 죄를 씻고 날마다 죄를 자백하며 용서를 구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또한 어려움과 시험 속에서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킴으로써 공동체의 영적인 힘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평소에 말씀과 기도로 훈련된 믿음만이 위기의 순간에 흔들리지 않고 공동체를 지켜낼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사람에게 죄를 지은 경우와 관련해서 제시된 배상 원리는 무엇인가요?

사람이 사람에게 지은 죄는 하나님께 지은 죄로 간주됩니다. 사람이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지은 사람이 돌이키고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십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이웃에게 죄를 지어 손해를 입혔다면, 회개하고 그 손해를 배상해야 합니다. 배상 규례는 본래 값에다 5분의 1을 더해 돌려주는 것입니다. 배상받을 사람이나 그의 친척조차 없다면 그 배상물은 하나님께로 돌려 제사장 몫이 되게 합니다. 하나님 백성은 서로 허물을 용서하고 화해함으로써 회복 공동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웃에게 죄를 지었다면 진실하게 회개할 뿐만 아니라, 진정성 있는 사과와 손해 배상까지 해야 합니다. 그럴 때 관계 회복이 온전하게 이루어집니다. 

이웃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하고 관계를 회복하나요?

자기의 잘못을 깨닫는 대로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고백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잘못을 시인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진실한 회개를 의미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친 것은 하나님께 대한 패역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피해를 보상해야 합니다. 단순히 원래의 손해액을 갚는 것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배상을 통해 피해자의 고통을 위로하고 진심으로 뉘우치는 마음을 표현해야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하며, 피해자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단순히 물질적인 보상을 넘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관계 회복은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오늘의 기도>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 저와 공동체가 거룩함을 회복해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 안에 거하기를 원합니다. 죄와 타협하지 않고 말씀과 기도로 거룩함을 지키게 하소서. 이웃에게 지은 죄를 정직하게 고백하고 합당한 용서를 구함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따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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