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끝없는 기다림에도 죄악을 멈추지 않는 백성에게 임한 결말은 무엇인가요?

재난은 악행에 따르는 보응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만성적인 죄악을 분명히 아셨습니다. 유다 백성은 조상들의 죄악을 답습했으며 하나님의 지속적인 초청에도 불구하고 죄악 된 삶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심으로 심판을 유보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다림과 사랑은 외면한 채 지속적이고 의지적으로 우상을 따르면 징계를 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악행과 가증한 행위를 그치게 하는 사랑의 채찍입니다. 택하신 백성이 징계와 고난으로 세상에 조롱거리가 될지라도 그분께로 돌이키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입니다.

 

나의 사욕 때문에 여전히 놓지 못하는 죄는 없는지 돌아보세요.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나의 삶의 영역을 서재, 거실, 주방, 작업실, 오락실, 침실, 벽장등으로 나눠서 이야기합니다. 예수님께서 내 마음의 집에 들어오신 이후에도 여전히 각각의 공간 속에서 내가 주인되려는 욕망과 싸우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을 사랑하게 되었을 때, 가장 불행한 일은 우리에게서 그 분이 얼굴을 돌려 그분과의 교제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 우리의 마음의 집 안에는 사욕을 내다 버리고 깨끗이 청소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내 마음의 주인이 되셔서 더러운 것들은 깨끗이 청소하시고, 내 마음을 정결하게 하시고 내 삶을 그분의 다스림에 순종함으로 이끄실 수 있습니다. 내가 할 일은 다만 주님께 오늘 내 마음의 집의 명의를 이전해 드리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이 믿고 의지하던 이집트 왕 바로호브라의 운명은 어떻게 되나요?

하나님은 의지적이고 지속적인 우상숭배에 더욱 강하게 맞서십니다. 이집트에 내려간 백성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전제를 드리겠다고 서원까지 했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은 쉽게 파기해버리고 하늘의 여왕이 복과 필요를 채운다고 하며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44:17-18). 이에 하나님은 강한 의지로 그분의 큰 이름을 걸고 맹세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집트 땅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들에게 복이 아닌 재난을 내려 그들을 칼과 기근으로 멸절하실 것입니다. 유다 시드기야왕을 바벨론 느부갓네살왕에게 넘기셨듯, 이집트 바로호브라 왕도 원수의 손에 붙이실 것입니다. 이로써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의 말 가운데 누구의 말이 진리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우상이나 세상을 따르는 신념이나 주장은 모두 헛됩니다. 재난을 복으로 바꾸는 길은 돌이켜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단호히 결단하고 내려놓을 헛된 우상이나 신념 무엇인가요?

나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고 볼 것이냐, 아니면 아무리 하나님의 사람이라도 세상 사람과의 관계라든가 돈이 적당히 있어야 사람 구실을 한다고 볼 것이냐 하는 인식의 차이가 전반적인 삶의 태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나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고 본다면 삶이 힘들고 고될지라도 오직 하나님의 진리의 방식대로 사는 것이고, 하나님의 사람도 때로 세상의 방식의 삶이 필요하다고 본다면 힘든 위기가 올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적당히 세상 방식대로 사는 길을 택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끼쳐 말이나 행동, 인생의 목표나 가치관이 죄에 오염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바른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은 온 우주의 역사와 그 안에 포함된 나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주도하여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께 내 마음의 집의 명의를 이전해 드립니다. 주님께서 내 인생의 주관자 이심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내 마음에 집에 들어와 함께 사는 삶의 참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순간 순간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온 우주의 역사의 주관자이신 주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사모합니다. 주님의 일하심 가운데 우리도 기쁘게 동참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