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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외하는 자가 누리는 복, 특별한 소유 됨(말라기 3:13-18)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이스라엘이 불손한 말로 하나님을 대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힘들 때 신앙을 버리는 것은 참된 믿음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 앞에 신실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런데 포로에서 풀려나 고국으로 돌아왔어도 여전히 페르시아의 지배하에서 힘들게 살아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경험한 세상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형통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악한 자와 교만한 자,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잘사는 세상이었습니다(15절). 계속되는 암울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잃고 완악한 말로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불신앙은 완악함을 동반하기에, 성도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나를 낙담시키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요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초연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은 사람들조차 일이 잘되면 운이 좋았다고 말하며 일의 성공이 자기 소관이 아닌 것을 고백하곤 합니다. 하지만 인간관계에서 만큼은 사람이 초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것도 나와 가까운 사람, 잘 아는 사람, 친한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더욱 그렀습니다. 사실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 할지라도 나와 별 상관이 없는 멀리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 분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와 가까운 사람일수록 우리는 작은 실수에도 크게 실망하며 분노하곤 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우리는 하나님께 그 탓을 돌리곤 합니다. ‘왜 이 사람을 변화 시켜 주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잘 생각해보십시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한 선한 계획을 갖고 계신 하나님께서 현재 그 사람을 통하여 내가 고통당하는 것을 허락하셨다면 그 일을 통해서 나를 다듬어가고 계시는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이 악하다고 원망하겠습니까? 나를 위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신뢰하며 성숙해 가겠습니까? 

하나님은 그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어떤 복을 약속하셨나요?

하나님은 그분을 경외하는 자들의 말에 귀 기울이십니다. 이스라엘에는 신실하게 믿음을 지킨 ‘남은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었고 그분의 이름을 존중히 여겼습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믿음을 가졌기에, 하나님을 불신하며 불평하는 자들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이르면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보물), 즉 그분의 자녀로 인정받을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 은혜를 통해 누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이고, 누가 그렇지 않은 악인인지, 모든 사람이 알게 될 것입니다. 미래를 확신하고 살아가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기대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끝까지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십니다.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내 마음에 새길 하나님 약속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악인’의 모습에 대해서 그려볼 때 굉장히 무례하고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일 것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그리는 악인의 모습만 잘 살펴봐도 우리가 생각하는 악인과는 그 모습이 달라 보입니다. 아마도 이들은 굉장히 합리적이고 현실적이고 상식적인 생각과 말을 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 옆에서 그들을 지켜봤다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악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무시하고 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그 어떤 것도 선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것도 무죄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안주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선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떠나 사는 것이 믿음 없는 삶이고 악한 삶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에 나의 모습을 비춰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가 사람의 연약한 모습으로 인해 낙담하고 절망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근거는 사람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과 주님의 말씀이 오늘 날의 삶의 기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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