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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순종을 연단하는 광야학교(신명기 8:1-10)

Posted by SUKIN HONG on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40년 동안 광야 길을 걷게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난 없이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단련되지 않습니다. 호렙산에서 가나안 남쪽 경계인 가데스 바네아까지는 열 하룻길이었습니다(1:2).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반역으로 인해 약속의 땅이 지척임에도 그들이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하게 하셨습니다. 광야의 가난과 고난을 통해 겸손과 순종을 배우도록 단련하신 것입니다. 이집트에서 오래 종살이한 이스라엘은 굴종과 변명으로 일관하는 노예근성이 몸에 배었습니다. 이에 광야 생활을 통해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는 훈련,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훈련을 온몸으로 받게 하신 것입니다. 성도가 붙들 삶의 원리는 인간의 힘과 지혜가 아닌 하나님 말씀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 앞에 겸손히 행하며 말씀을 삶의 기준 삼을 때 하나님이 친히 함께하시며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고난과 역경이 지속될 때 어떠한 마음으로 이겨내야 할까요?

현재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먹고 사는 문제인 경제문제입니다. 먹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먹고 사는 문제에 어려움이 생길 때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사람이 먹는 것으로만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닌 것을 분명히 합니다. 사람은 밥만 먹고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수 있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삶에 고난과 역경이 지속될 때 주님의 말씀이 우리를 살리는 힘이 됩니다.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이 됩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지탱하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만이 이 세상이 어떻게 될 것을 가장 잘 알고 계십니다. 다른 어떤 인간 전문가나 학자나 정치가가 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 듣고, 마음에 새기고, 기억하고, 따라 지킬 때 우리는 현재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답게 은혜와 평강가운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부족함 없는 가나안 땅에서 기억할 것은 무엇인가요?

가나안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입니다. 이스라엘이 지난 40년을 보냈던 척박한 광야와 달리, 가나안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각종 곡식과 열매가 생산되며 구리와 철 등 유용한 지하자원이 나는 곳입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이 바라보이는 장소에서 장차 그 땅에서 누릴 풍요로움을 전하면서도 광야 생활을 절대 잊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징계하듯,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징계하기도 하십니다. 성도는 풍성함과 배부름과 만족함을 누릴 때일수록 하나님을 경외하고 찬양하며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 모든 복을 누리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안전과 풍요의 복을 오래도록 누리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생명과 복의 근원이십니다. 성경의 시작과 끝인 창세기와 요한계시록은 생명과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묘사하기위해서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생명수가 흘러나오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서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우리가 안전과 풍요와 복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물이 없는 사막에서 식물이 자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안전과 풍요의 복을 오래도록 누리는 비결은 단 한 가지뿐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하나님을 그분을 구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그분이 십자가에서 행하신 대속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게 하십니다. 그래서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단비 가운데 풍성한 삶을 살게 하십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참된 안전과 풍요는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알고 믿고 섬기고 따라가는 그 길 안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말씀이 없이는 우리가 살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말씀으로 온 우주를 창조하셨고, 말씀으로 온 세상을 지탱하시고 인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으로 배부르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기억하며 따라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생명과 복의 근원되시는 주님의 더욱 알고, 믿고, 섬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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