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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로 기억되고 믿음의 본이 되는 성도(살전 1:1-10)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바울의 감사(살전 1:1-5)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 사람의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2 우리는 여러분 모두를 두고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에 여러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3 또 우리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여러분의 믿음의 행위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둔 소망을 굳게 지키는 인내를 언제나 기억하고 있습니다.

4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택하여 주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5 우리는 여러분에게 복음을 말로만 전한 것이 아니라,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전하였습니다. 우리가 여러분 [가운데서], 여러분을 위하여, 어떻게 처신하였는지를,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믿음의 본이 성도들(왕하 1:6-10)

6 여러분은 많은 환난을 당하면서도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들여서, 우리와 주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7 그리하여 여러분은 마케도니아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신도들에게 모범이 되었습니다.

8 주님의 말씀이 여러분으로부터 마케도니아와 아가야에만 울려 퍼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여러분의 믿음에 대한 소문이 각처에 두루 퍼졌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두고는 우리가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9 그들은 우리를 두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여러분을 찾아갔을 때에 여러분이 우리를 어떻게 영접했는지, 어떻게 해서 여러분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며,

10 또 하나님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그 아들 곧 장차 내릴 진노에서 우리를 건져 주실 예수께서 하늘로부터 오시기를 기다리는지를, 그들은 말합니다.

 

<말씀묵상>

바울이 기도할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기억하고 감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데살로니가는 마게도냐의 주요 도시로, 바울의 2차 전도 여행 장소입니다(행 17:1~9). 유대인들의 핍박으로 그곳에 오래 머물 수 없었던 바울은 실루아노(실라)와 디모데를 남겨 두어 성도들을 양육하게 했습니다(행 17:14). 데살로니가전서는 디모데가 돌아와 그곳 상황을 보고했을 때(행 18:5), 바울이 쓴 편지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 가운데서 성도답게 살아간다는 소식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3절). 그들의 수고는 칭찬할 만했습니다. 그들이 믿는 복음은 삶의 자리에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드러났습니다(5절). 고난 중에도 믿음으로 굳게 서는 것은 사람의 공로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택하심' 때문입니다(4절). 

공동체 지체들에게 나는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요?

우리가 정말로 주님이 원하시는 공동체,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까다로운 사람, 나와 다른 사람, 나에게 불편한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너무 잘하는데 서로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는 교회가 주님의 참된 교회라고 상상할 수 있습니까? 만일 그런 교회라면 진정한 교회,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원하는 사람만 골라서 교회를 이룰 수 없습니다.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나 내가 뽑은 사람들만 모인다면, 그것은 어떤 단체는 될 수 있지만 교회는 아닙니다. 내가 좋아할 만한 사람이든지 상대하기 까다로운 사람이든지, 우리는 함께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법을 배우고 함께 실제로 사랑을 실천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믿음의 본이 이유는 무엇인가요?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았고, 주님과 바울 일행을 본받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믿음의 초보자들임에도 그들은 마게도냐와 아가야의 모든 성도에게 믿음의 본이 되었고, 그 소문이 각처에 퍼졌습니다(6~8절). 바울 일행이 더 권면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결실은 첫째, 바울 일행이 박해 속에서 전한 복음의 가치와 감격을 그들이 잊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들이 이전에 섬기던 우상을 버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만 참된 신으로 섬겼기 때문입니다. 셋째, 그들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고 재림을 소망했기 때문입니다. 배운 바를 놓치지 않고 굳게 붙드는 성도는 본이 되고 감사의 제목이 됩니다. 

가정과 공동체에서 믿음의 본이 되기 위해 내가 버릴 것과 붙들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가치가 다원화된 사회입니다. 그러다 보니 한 가정의 식구들도 서로 다른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부모들이 하나님을 믿는데 있어서 머뭇거려서는 안 됩니다. 누가 뭐래도 아버지는 한 가정의 가장이고 가족의 제사장입니다. 자녀들을 축복할 권세가 아버지에게 있습니다. 어머니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믿음의 반석이 되어야 합니다. 어머니가 흔들리면 자녀도 흔들리고 가족 전체가 흔들립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부모가 수고하여 얻은 것을 자녀들에게 남겨줄 수는 있지만 부모가 자녀들에게 남겨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보잘것 없는 저를 택하셔서 하나님 백성 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행하고 사랑으로 수고하고 소망으로 인내하며 공동체를 세워 가는 믿음의 본이 되게 하소서. 고단한 인생에도 말씀과 기쁨과 위로를 나누게 하시고, 하나님만을 즐거워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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