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헌금 (Online Offering)
할렐루야 찬미(계 19:1-5)
1 이 일이 있은 뒤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있는 큰 무리가 내는 우렁찬 음성과 같은 소리가 이렇게 울려왔습니다.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권력은 우리 하나님의 것이다.
2 그분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우시다. 음행으로 세상을 망친 그 큰 창녀를 심판하셨다. 자기 종들이 흘린 피의 원한을 그 여자에게 갚으셨다."
3 그들이 다시금 "할렐루야, 그 여자에게서 나는 연기가 영원히 올라가는구나" 하고 외치니,
4 스물네 장로와 네 생물이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하고, "아멘, 할렐루야" 하고 말하였습니다.
5 그 때에 그 보좌로부터 음성이 울려왔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종들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아, 작은 자들과 큰 자들아,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어린양의 혼인 잔치(계 19:6-10)
6 또 나는 큰 무리의 음성과 같기도 하고, 큰 물소리와 같기도 하고, 우렁찬 천둥소리와 같기도 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전능하신 분께서 왕권을 잡으셨다.
7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어린 양의 혼인날이 이르렀다. 그의 신부는 단장을 끝냈다.
8 신부에게 빛나고 깨끗한 모시 옷을 입게 하셨다. 이 모시 옷은 성도들의 의로운 행위다."
9 또 그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고 기록하여라." 그리고 또 말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참된 말씀이다."
10 그 때에 내가 그에게 경배드리려고, 그의 발 앞에 엎드렸더니,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러지 말아라, 나도 예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네 동료들 가운데 하나요, 너와 같은 종이다. 경배는 하나님께 드려라. 예수의 증언은 곧 예언의 영이다."
<말씀묵상>
하늘의 수많은 무리가 '할렐루야'를 외치며 찬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한계시록은 영광송으로 시작해서 영광송으로 끝납니다. 본문은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일곱번째 영광송 장면으로, 네 편의 할렐루야가 나옵니다(1~2, 3, 4~5, 6~8절). 할렐루야 찬양은 18장에 기록된 세 편의 애가와 대비됩니다(18:9~20). 세 편의 애가를 세 부류의 사람이 부르듯, 할렐루야 찬양도 세 부류의 무리가 부릅니다. 그 무리는 하늘의 수많은 무리(1~3절),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4절), 보좌에서 나는 소리(5절)입니다. 할렐루야는 음녀 바벨론의 심판에 대한 응답이며(18:20), 신약성경에서는 요한계시록에만 언급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신정론적 심판임을 드러내며 심판의 당위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요한계시록의 중요한 주제인 하나님과 어린양의 궁극적 승리를 보여 줍니다.
내가 '할렐루야'로 응답하며 찬양할 일은 무엇인가요?
'할렐루야'는 히브리어 '할랄'(찬양하라)과 '야'(야훼)가 합쳐진 단어로, 오직 언약의 하나님께 그 백성이 합당한 찬양을 올려드릴 때 사용되는 특별한 용어입니다. 세상의 죄악과 유혹으로부터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할렐루야로 찬송을 드리기에 합당합니다. 죄악을 미워하시고 의로움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 우리는 할렐루야로 응답하며 경배해야 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모두 하나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할렐루야로 화답합니다. 우리도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며 기쁨으로 할렐루야를 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탄과 적그리스도의 세력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통치가 완전히 회복될 때, 우리는 큰 기쁨과 감격으로 할렐루야를 외치게 될 것입니다.
어린양의 신부가 입는 모시 옷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어린양의 혼인 잔치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온전한 연합과 기쁨을 묘사합니다. 교회는 영광스러운 신부로 준비되어 그리스도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어린양의 혼인 잔치는 심판의 잔치(19:17~18)와 극적인 대비를 이룹니다. 이는 교회를 위한 마지막 구원의 때가 도래했음을 알려줍니다. 신부가 신랑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는 말은 신부 스스로 자신을 준비했다는 뜻이 아닙니다(7절). 구원의 때가 이르러 하나님이 깨끗한 모시 옷을 입히셨기에 온전한 아내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8절). 때로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으로 좌절하고 낙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연약한 성도를 그분의 때에 온전한 아내로 준비시키십니다.
부족한 나를 어린양의 영광스러운 신부로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어떠한가요?
우리 스스로의 노력이나 옳은 행실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순결함과 거룩함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원 전에 택하시고 그리스도의 피로 죄를 씻어 정결하게 하셨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우리를 죄에서 돌이키게 하시고, 거룩한 삶으로 인도하시며, 신랑이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사모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고난과 역경을 허락하심으로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시고 단련하시며, 세상의 유혹을 이겨낼 힘을 주시고, 신랑되신 예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도록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며, 인내와 긍휼로 우리를 어린 양의 영광스러운 신부로 준비시키고 계신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종말의 때가 가까울수록 하나님의 영광을 더욱 찬양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오늘의 고난은 참되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에 맡기고, 완전하신 하나님 안에서 평안과 소망을 누리게 하소서.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기까지 옳은 행실을 선택하며 살게 하소서.
바벨론 멸망과 세 편의 애가(계 18:9-20)
9 그 도시와 더불어 음행을 하고 방탕한 생활을 한 세상의 왕들은, 그 도시를 태우는 불의 연기를 보고, 그 도시를 두고 울며, 가슴을 칠 것입니다.
10 그들은 그 도시가 당하는 고문이 두려워서, 멀리 서서, "화를 입었다. 화를 입었다. 큰 도시야! 이 강한 도시 바빌론아! 너에게 심판이 한 순간에 닥쳤구나" 하고 말할 것입니다.
11 그리고 세상의 상인들도 그 도시를 두고 울며, 슬퍼할 것입니다. 이제는 그들의 상품을 살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12 그 상품이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요, 고운 모시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나무와 각종 상아 기구와, 값진 나무나 구리나 쇠나 대리석으로 만든 온갖 그릇이요,
13 계피와 향료와 향과 몰약과 유향이요, 포도주와 올리브 기름과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병거와 노예와 사람의 목숨입니다.
14 네가 마음 속으로 탐하던 실과가 네게서 사라지고, 온갖 화려하고 찬란한 것들이 네게서 없어졌으니, 다시는 아무도 그런 것들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15 그 도시 때문에 부자가 된, 이런 상품을 파는 상인들은, 그 도시가 당하는 고문이 두려워서, 멀리 서서 울며 슬퍼하면서,
16 말하기를, "화를 입었다. 화를 입었다. 고운 모시 옷과 자주색 옷과 빨간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큰 도시야,
17 그렇게도 많던 재물이 한 순간에 잿더미가 되고 말았구나"할 것입니다. 또 모든 선장과 선객과 선원과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다 멀리 서서,
18 그 도시를 태우는 불의 연기를 보고 "저렇게 큰 도시가 또 어디 있겠는가!" 하고 외칠 것입니다.
19 그리고 그들은 머리에 먼지를 뿌리고, 슬피 울면서, "화를 입었다. 화를 입었다. 큰 도시야! 바다에 배를 가진 사람은 모두 그 도시의 값진 상품으로 부자가 되었건만, 그것이 한 순간에 잿더미가 되고 말았구나!" 하고 부르짖었습니다.
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예언자들이여, 즐거워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을 위하여 그 도시를 심판하셨습니다.
황폐해지는 바벨론(계 18:21-24)
21 또 힘센 천사가 큰 맷돌과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지고서 말하였습니다. "그 큰 도시 바빌론이 이렇게 큰 힘으로 던져질 터이니, 다시는 그 흔적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22 거문고를 타는 사람들과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과 피리를 부는 사람들과 나팔을 부는 사람들의 노랫소리가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요, 어떠한 세공장이도 네 안에서 하나도 보이지 않을 것이요, 맷돌 소리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23 등불 빛도 다시는 네 안에서 비치지 않을 것이요, 신랑과 신부의 음성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네 상인들이 땅의 세도가로 행세하고 모든 민족이 네 마술에 속아넘어갔기 때문이고,
24 예언자들의 피와 성도들의 피와 땅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사람의 피가 이 도시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말씀묵상>
바벨론이 '한 시간에 망했다'는 말은 무엇을 강조하나요?
바벨론의 멸망은 순식간에 발생할 것입니다. 땅의 왕들(9~10절), 땅의 상인들(11~16절), 바다에서 일하는 모든 자(17~19절)가 바벨론의 멸망을 보며 슬피 웁니다. 세 부류 사람들이 부른 애가의 마지막에는 '화 있도다'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라는 후렴구가 반복됩니다. 그들의 애통함은 바벨론 멸망의 비참함을 극대화합니다. 세 부류의 사람들은 바벨론의 음행에 참여한 자들이며, 짐승의 경배자들이요 우상 숭배자들입니다. 그들이 애통해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들도 동일한 운명에 처해질 것을 예측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바벨론의 멸망을 참되게 애통해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이익이 끊어진 것을 안타깝게 여길 뿐입니다. 그들이 부르는 애가는 매우 조소적이며 이기적입니다.
오래도록 쌓은 부와 명성이 순식간에 무너질 때, 내가 기억할 것은 무엇인가요?
아무리 견고하고 화려해 보이는 세상의 권력과 부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모래성과 같습니다. 바벨론에 속하여 불의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상인들은 바벨론의 멸망과 함께 자신들의 부도 잃어버리고 통곡합니다. 그들은 세상의 재물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결국 헛된 욕망을 좇다가 파멸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세상의 부와 명성을 의지하는 삶의 허무함을 보여주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세상의 부와 명성은 일시적이고 변하기 쉬운 것이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영원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헛된 것을 좇는 대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얻을 수 있으며,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큰 맷돌과 같은 돌을 바다에 던지는 비유는 무엇을 강조하나요?
바벨론의 멸망과 황폐함이 반복해서 강조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죽이며 세상을 현혹한 바벨론은 비참하게 심판받을 것입니다. 바벨론은 너무나 강력한 세력이어서 도저히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막강함을 자랑하는 바벨론도 전능자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한낱 맷돌에 불과합니다(21절). 맷돌을 집어 던지듯 하나님이 바벨론을 바다에 내팽개쳐 버리시면, 바벨론은 흔적도 없이 영원히 사라질 것입니다. 한때 번영과 영화를 자랑하던 바벨론은 비참한 멸망을 맞이 할 것입니다. 사람들의 찬탄과 경외감을 자아내던 바벨론에는 즐거운 소리가 모두 사라지고 섬뜩할 정도의 적막과 황폐함만이 감돌 것입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은 쉽게 하실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인간은 연약하고 제한적인 존재이지만,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무한한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우리에게 불가능한 일도 하나님께는 쉬운 일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악을 완전히 제거하고 의로운 세상을 만들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심판을 통해 악을 심판하시고, 영원한 의와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만드실 것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 무력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생명을 얻을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거룩해지거나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셔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도록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며, 필요한 때에 도우시고 힘과 용기를 주셔서 승리하도록 인도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솔직히 저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힘과 부를 갖고 싶었습니다. 세상 영광과 사람들의 인정에 목말랐던 제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잠시 있다 사라질 즐거움을 움켜쥐려고 안달하던 삶에서 벗어나, 영원한 즐거움을 주시는 하나님만 붙들고 살아가게 하소서.
또 다시 선포되는 바벨론 멸망(계 18:1-3)
1 그 뒤에 나는 다른 천사가 큰 권세를 가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땅은 그의 영광으로 환해졌습니다.
2 그는 힘찬 소리로 외쳤습니다. "무너졌다. 무너졌다. 큰 도시 바빌론이 무너졌다. 바빌론은 귀신들의 거처가 되고, 온갖 더러운 영의 소굴이 되고, [더럽고 가증한 온갖 새들의 집이 되었구나!]
3 이는, 모든 민족이 그 도시의 음행에서 빚어진 분노의 포도주를 마시고, 세상의 왕들이 그 도시와 더불어 음행하고, 세상의 상인들이 그 도시의 사치 바람에 치부하였기 때문이다."
바벨론을 떠나라(계 18:4-8)
4 나는 하늘에서 또 다른 음성이 울려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내 백성아, 그 도시에서 떠나거라. 너희는 그 도시의 죄에 가담하지 말고, 그 도시가 당하는 재난을 당하지 않도록 하여라.
5 그 도시의 죄는 하늘에까지 닿았고, 하나님은 그 도시의 불의한 행위를 기억하신다.
6 너희는 그 도시가 준 만큼 그 도시에 돌려주고, 그 도시의 행실대로 갑절로 갚아 주어라. 너희는 그 도시가 섞은 잔에 갑절로 섞어 주어라.
7 그 도시가 그렇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고, 사치하였으니, 그만큼 그에게 고통과 슬픔을 안겨 주어라. 그 도시는 마음 속으로 '나는 여왕의 자리에 앉아 있고, 과부가 아니니, 절대로 슬픔을 맛보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한다.
8 그러므로 그 도시에 재난 곧 죽음과 슬픔과 굶주림이 하루 사이에 닥칠 것이요, 그 도시는 불에 타 버릴 것이다. 그 도시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말씀묵상>
천사가 전하는 바벨론 멸망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한계시록은 바벨론 멸망을 반복적으로 여러 차례 언급합니다(14:8; 16:19~20; 17~18장). 18장은 애가 형식을 통해 바벨론 멸망을 다룹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하며 심판의 이유를 말합니다. 바벨론이 멸망당하는 이유는 음행, 교만(자기 영광), 사치, 우상 숭배 때문입니다. 온 땅을 음행으로 이끈 바벨론은 멸망해 귀신의 처소가 되고, 더러운 영들의 소굴이 될 것입니다.
내가 세상의 부를 추구하거나 사치하는 삶을 산다면 하나님이 어떻게 보실까요?
세상의 부를 추구하거나 사치하는 삶을 산다면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세상의 부를 좇아 사치스러운 삶을 산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 바벨론에 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의한 방법으로 얻은 부와 사치를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죄악에 대해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의 부가 아닌,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참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우선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부와 사치는 일시적이며 헛된 것이지만, 하나님 나라는 영원하며 참된 기쁨과 만족을 주는 곳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부를 추구하는 대신,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바벨론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주시는 명령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바벨론을 철저히 심판하시지만, 자기 백성은 구원하십니다. '내 백성아'(4절)라는 표현은 하나님과 성도의 특별한 관계를 나타내는 사랑의 호칭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강력한 명령에 순종해 바벨론을 떠나야 합니다(4절; 렘 51:45). 바벨론을 사랑해 그곳에 몸담고 있으면 바벨론과 함께 멸망당하고 맙니다. 또한 성도는 바벨론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죄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죄악 된 생활을 끊어 내야 합니다.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면 하나님과는 원수가 되기 때문입니다(약 4:4). 성도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닙니다. 바벨론의 영향력은 막강하기에, 시대와 국가를 초월해 바벨론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곳은 없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을 떠나는 길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입니다(약 4:8). 바벨론의 영은 교회에도 깊이 침투해 있습니다. 성도(교회)는 순수한 믿음을 잃지 않도록 늘 자신을 돌아보고 깊은 회개로 나아가야 합니다.
내가 속히 빠져나와야 하는 죄악의 자리는 어디인가요?
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나"를 중심에 두고 살아가도록 유혹합니다. 돈, 명예, 권력, 쾌락 등을 좇아 자기만족과 성공에만 몰두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잊고 살도록 속삭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교만과 이기심을 버리고 겸손하게 하나님을 섬기며,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은 우리의 육신의 욕망을 자극하며 쾌락과 즐거움에 빠져 살도록 유혹합니다. 우리의 영혼을 병들게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누리도록 우리를 부추깁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의 부를 의지하는 대신,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삶을 통해 진정한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음행과 사치로 가득한 바벨론과 같은 곳에서 속히 나오라는 주님 음성을 듣습니다. 모든 죄와 불의를 기억하시고 그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한시도 잊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마음과 행실을 버리고, 순전하고 거룩한 주님의 백성 되게 하소서.
멸망으로 들어갈 짐승(계 17:7-13)
7 그 때에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왜 놀라느냐? 나는 이 여자의 비밀과, 이 여자를 태우고 다니는 머리 일곱과 뿔 열이 달린 그 짐승의 비밀을, 너에게 말하여 주겠다.
8 네가 본 그 짐승은, 전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없으며, 장차 아비소스에서 올라와서, 나중에는 멸망하여 버릴 자다. 그리고 땅 위에 사는 사람들 가운데 창세 때로부터 생명책에 이름이 적혀 있지 않은 사람들은, 그 짐승을 보고 놀랄 것이다. 그것은, 그 짐승이 전에는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다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9 여기에 지혜를 가진 마음이 필요하다. 머리 일곱은 그 여자가 타고 앉은 일곱 산이요, 또한 일곱 왕이다.
10 그 가운데서 다섯은 이미 망하고, 하나는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그것이 나타날지라도, 잠깐밖에 머물지 못할 것이다.
11 또 전에 있다가 지금은 없는 그 짐승은 여덟 번째인데, 그것은 그 일곱 가운데 속한 것으로서, 마침내 멸망하여 버릴 자다.
12 네가 본 열 뿔은 열 왕이다. 그들은 아직 나라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그 짐승과 함께 한동안 왕권을 차지할 것이다.
13 그들은 한 마음이 되어서, 그들의 능력과 권세를 그 짐승에게 내줄 것이다.
어린양의 최후(계 17:14-18)
14 그들이 어린 양에게 싸움을 걸 터인데, 어린 양이 그들을 이길 것이다. 그것은, 어린 양이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이기 때문이며, 어린 양과 함께 있는 사람들이,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신실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15 천사가 또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네가 본 물 곧 그 창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이다.
16 그리고 네가 본 그 열 뿔과 그 짐승은, 그 창녀를 미워해서 비참하게 만들고, 벌거벗은 꼴로 만들 것이다. 그들은 그 창녀의 살을 삼키고, 그 여자를 불에 태울 것이다.
17 그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이루실 때까지, 당신의 뜻을 행하려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셔서, 그들이 한 마음이 되어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셨기 때문이다.
18 네가 본 그 여자는, 세상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통치권을 가진 큰 도시를 가리킨다."
<말씀묵상>
짐승이 등장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음녀 바벨론이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을 타고 있습니다. 본문은 짐승의 일곱 머리(8~11절)와 열 뿔(12~13절)에 대한 계시입니다. '있었다, 지금은 없다, 장차 다시 올라온다'라고 서술하며 세 단계로 짐승의 존재를 표현합니다(8절). 이는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4:8)인 하나님을 모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짐승은 하나님과 비교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영원불변하신 존재지만, 짐승은 그렇지 않습니다. 짐승은 등장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이것이 짐승의 특징입니다. 역사에서 적그리스도 제국은 명멸을 반복했고, 짐승이 존재하지 않은 적은 없었습니다. 짐승은 최후에 멸망으로 들어갈 자입니다(19:20). 성도는 짐승의 박해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는 일시적인 악의 세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나요?
성경은 세상의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사탄의 세력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며 성도들을 핍박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국 일시적인 것이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사탄의 세력은 멸망할 것입니다. 우리는 일시적인 악의 세력 앞에 굴복하거나 절망하는 대신, 영원하신 하나님의 승리와 최후의 심판을 기억하며 믿음을 굳게 지켜야 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받아들이고,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질 것을 신뢰해야 합니다. 세상의 흐름에 휩쓸려 하나님을 잊고 살아가는 것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며, 일시적인 쾌락과 성공을 위해 영원한 심판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이 아니라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승리하게 됩니다.
어린양이 최후 승리자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짐승과 땅의 임금들이 연합해 어린양과 그의 군대를 대적합니다(14절; 16:12~14). 그러나 '만주의 주, 만왕의 왕'이신 어린양이 승리하실 것입니다. 어린양의 승리는 하나님 백성의 승리입니다. 마지막 날 예수님은 흰말을 타고 거룩한 전사로 오셔서 그 입에서 나오는 예리한 검으로 만국을 치실 것입니다(19:11~21). 짐승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 같고 악의 세력이 영원한 것 같지만, 그의 운명은 영원한 패배와 멸망입니다.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해 망하게 하고 불로 사르는데, 이는 악의 자기 파멸적 속성을 보여 줍니다(16~17절). 사탄과 짐승이 자기 뜻대로 행하지만, 이는 하나님이 그분 말씀을 이루실 때까지만 허락하신 일입니다.
비록 고난이 있어도 최후 승리를 확신하며 나는 무엇을 향해 달려갈까요?
우리의 삶은 마치 경주와 같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돈, 성, 쾌락, 권력 등을 통해 우리를 유혹하고,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짓도록 부추깁니다. 또한, 사탄은 마치 우는 사자처럼 우리를 삼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유혹과 공격에 굴복하지 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을 굳게 지켜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으며, 그분의 뜻대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이기셨으며, 최종적으로 모든 원수를 물리치실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승리를 확신하며, 목표를 잃지 않고 믿음으로 달려갈 때, 우리는 결승선을 통과하여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를 부르시고 자녀 삼으셔서 주님과 함께 승리를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능력과 권세가 위협적이어도,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이신 어린양께 최후 승리가 있음을 믿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두려움 없이 어린양을 따르며 신실하게 의의 길을 가게 하소서.
큰 음녀의 받을 심판(계 17:1)
1 대접 일곱 개를 가진 그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와서, 나에게 "이리로 오너라. 큰 바다 물 위에 앉은 큰 창녀가 받을 심판을 보여 주겠다.
바벨론의 죄(계 17:2-6)
2 세상의 왕들이 그 여자와 더불어 음행을 하였고, 땅에 사는 사람들이 그 여자의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3 그리고 그 천사는 성령으로 나를 휩싸서, 빈 들로 데리고 갔습니다. 나는 한 여자가 빨간 짐승을 타고 앉아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 짐승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로 가득하였고, 머리 일곱과 뿔 열 개가 달려 있었습니다.
4 이 여자는 자주색과 빨간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는 금잔을 들고 있었는데, 그 속에는 가증한 것들과 자기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였습니다.
5 그리고 이마에는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 큰 바빌론'이라는 비밀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6 그리고 나는 그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하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내가 그 여자를 보고 크게 놀라니,
<말씀묵상>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바벨론은 어떤 제국인가요?
바벨론이 멸망하는 것은 종말의 사건이기에 매우 중합니다. 요한은 이 바벨론 멸망에 대해 두 장에 걸쳐 상세하게 기록합니다(17~18장). 바벨론은 난공불락의 거대한 성이자 하나님을 대적하는 도시입니다. 하나님처럼 높아지려는 바벨탑(창 11:1~9) 정신이 구체화된 제국이 바벨론입니다. 사탄은 그러한 유혹으로 첫 사람 아담을 죄짓게 만들었습니다. 바벨론은 돈, 성, 쾌락, 권력등을 상징합니다. 바벨론의 힘과 권세는 탄복할 정도로 강하고, 그의 유혹은 매력적이어서 수많은 사람이 그에게 굴복합니다. 그러나 죄악의 도시 바벨론의 마지막은 심판과 비참한 멸망입니다.
나는 돈, 성, 쾌락, 권력 등이 주는 매력적인 유혹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세상은 죄를 짓도록 부추기고, 적그리스도는 온 세상을 죄로 물들입니다. 돈, 성, 쾌락, 권력 등 세상적인 가치를 추구하도록 유혹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합니다. 세상적인 유혹이 매력적이고 우리가 원하는 것인 것처럼 보이도록 위장하여 우리를 함정에 빠뜨립니다. 세상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돈, 권력 등을 추구해야 한다는 거짓된 믿음을 심어줍니다. 참된 믿음을 소유한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들은 세상의 유혹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세상적인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끊임없이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의 뜻을 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세상의 유혹은 죄의 본성을 가진 성도들이 극복하기에는 너무도 강합니다. 세상의 유혹에 혼자 맞서기보다는 성령의 도움을 구하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힘을 의지해야 합니다.
바벨론이 심판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바벨론이 심판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음행의 죄 때문입니다. 바벨탑의 정신을 답습한 고대 바벨론은 인본주의의 총집합소였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우상 숭배로 가득 찬 도시였습니다. 우상 숭배와 음행은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바벨론은 모든 나라를 그의 음행으로 먹이던 자입니다(14:8). 땅의 임금뿐 아니라 '땅에 사는 자'(불신자)가 모두 음란의 죄에 현혹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인권으로 포장된 음란의 영을 분별해야 합니다. 둘째, 사치와 향락의 죄 때문입니다. 바벨론은 금과 보석과 진주로 자신을 치장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더럽고 가증한 것, 하나님을 모독하는 참담한 죄악이 가득했습니다. 셋째, 성도를 핍박하고 살해했기 때문입니다. 피에 취할 정도로 성도를 죽이고도, 죄에 무감각한 바벨론에는 두려운 심판이 임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우상 숭배와 인본주의 사상에 대해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나요?
세상적인 가치관에 맹목적으로 따르고 있지는 않은가 살펴보아야 합니다. '사랑'이나 '권리', '행복추구', '인권 보호'와 같은 아름다운 구호를 내세우면서 실상은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시는 동성애, 낙태, 간음, 성 정체성 혼란, 하나님의 부재 등을 정당화하는 세상의 흐름에 휩쓸려 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보다 다른 것에 소망을 두고 있지는 않은가? 세상은 악과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나라를 무너뜨리고 그리스도의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이나 인간 통치자가 아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세상의 풍요와 권세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삶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물질과 쾌락을 좇으며 음란함에 취해 있는 바벨론과 같은 이 세대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강력하고 매력적인 세상의 힘에 굴복하지 않도록 매 순간 저를 믿음 위에 세워 주시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신뢰하며, 순결하고 거룩한 믿음의 삶을 살게 하소서.
행복한교회 가족들간의 친교를 위해서, 주변의 한인들과 교제하기 위해서,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기 위해서 행복한교회에서 바자회를 진행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처하는 행복한교회 단계별 대응방안에 대해서 운영위원회를 통해서 논의했습니다. 행복한교회 성도님들께 다음과 같이 안내드립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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