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헌금 (Online Offering)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 5:16-18)

Ministries

 

 

 

Pray

솔로몬의 성전 완공, 하나님 약속의 성취(왕상 8:12-21)
Apr 19, 2024

하나님의 처소인 성전(왕상 8:12-23)

12 그런 가운데 솔로몬이 주님께 아뢰었다. "주님께서는 캄캄한 구름 속에 계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3 이제 주님께서 계시기를 바라서, 이 웅장한 집을 지었습니다. 이 집은 주님께서 영원히 계실 곳입니다."

건축 경위 연설(왕상 8:14-21)

14 그런 다음에, 왕은 얼굴을 돌려 거기에 서 있는 이스라엘 온 회중을 둘러 보며,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15 그는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주님께서는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친히 말씀하신 것을 모두 그대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16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날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내가 내 이름을 기릴 집을 지으려고, 이스라엘의 어느 지파에서 어느 성읍을 택한 일이 없다. 다만, 다윗을 택하여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다' 하셨습니다.

17 내 아버지 다윗께서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으려고 생각하셨으나,

18 주님께서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네가 내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으려는 마음을 품은 것은 아주 좋은 일이다.

19 그런데 그 집을 지을 사람은 네가 아니다. 네 몸에서 태어날 네 아들이 내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을 것이다' 하셨습니다.

20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서, 이렇게 내가 이스라엘의 왕위를 이었으며,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기릴 이 성전을 지었으니, 주님께서는 이제 그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21 주님께서는 이집트 땅에서 우리의 조상을 이끌어 내실 때에, 그들과 언약을 세우셨는데, 나는 주님의 언약이 들어 있는 궤를 놓아 둘 장소를, 이렇게 마련하였습니다."

 

<말씀묵상>

하나님이 카맘한 계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

성전은 하나님이 영광으로 임하시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솔로몬은 성전이 하나님의 처소임을 선포합니다. "주님께서는 캄캄한 구름 속에 계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2)라는 말은 "모세는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니라"( 20:21)라는 기록을 연상시킵니다. '캄캄함' '흑암'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아라펠', 이는 '빽빽한 구름' 가리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인 백성이 그분을 보고 죽지 않도록 빽빽한 구름으로 가리시고 임재하십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자신이 지은 성전에 영원히 거하시길 요청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범접하 없는 거룩하신 분임에도 죄인 우리를 찾아오셔서 함께 거하십니다. 

하나님이 멀리 계시는 분으로 느껴질 나의 내적 상태는 어떠한가요?

내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멀리 초월하여 계심으로 내가 어떤 환경에 있든지 전혀 상관하지 않는 분이십니까?  아니면 멀리서 지켜보다가 가끔 기적적으로 간섭하시는 분이십니까? 아니면 나와 함께 하시고 나의 고난 가운데서도 나를 인도하시는 분이십니까? "네가 물 가운데 건너갈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하고, 네가 강을 건널 때에도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다. 네가 불 속을 걸어가도, 그을리지 않을 것이며, 불꽃이 너를 태우지 못할 것이다."(사 43:2)라는 말씀처럼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멀리 계시는 분으로 느껴진다는 것은 나의 내적 상태가 주님과 그분의 말씀에 시선을 두고 걷지 않고 나와 나의 생각에 집중되어 있지는 않은지 돌아 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하나님은 저 멀리 계셔서 우리와 상관하지 않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짓게 이유는 무엇인가요

솔로몬은 이스라엘 회중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성전이 완공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성전 완공이 하나님 손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이루신 일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다윗뿐 아니라 시내산 언약까지 성전의 관점으로 회고하며,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선택하신 이유가 성전을 건축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다윗 가문을 통한 성전 건축이 출애굽때부터 계획된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그의 신앙 고백적 해석입니다. 다윗이 성전을 짓고 싶어했지만 하나님 뜻은 솔로몬을 통해 짓는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다윗 언약의 정당한 계승자로서 성전을 완공한 것임을 알립니다. 성전은 인간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성취된 하나님의 집입니다.   

당시에는 알지 못했지만 뒤돌아보니 하나님의 계획이었다고 고백하게 되는 일이 있나요?  

우리가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를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나의 마음과 삶의 태도를 거부하신 것이 아니라는 것임을, 하나님께서 원하는 않는다는 것도 아님을 나중에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했지만 뒤돌아보니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시간하나님의 방법이 나와  다를 뿐이었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니라, 나의 결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주권아래 은혜로 삶을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것과, 맡겨진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내가 잘나고, 내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삶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 말씀에 담기게 하소서. 가라 하시면 가고 멈추라 하시면 멈추는, 하나님 말씀에 따라 움직이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베푸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고 저를 통해 행하실 하나님의 일을 기대하며 '할렐루야'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Pray

성전에 가득한 영광,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왕상 8:1-11)
Apr 18, 2024

언약궤를 옮기는 솔로몬(왕상 8:1-5)

1 솔로몬은 주님의 언약궤를 시온 곧 '다윗 성'에서 성전으로 옮기려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이스라엘 자손의 각 가문의 대표인 온 지파의 지도자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자기 앞으로 불러모았다.

2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는, 일곱째 달 곧 에다님월의 절기에, 솔로몬 왕 앞으로 모였다.

3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모이니, 제사장들이 궤를 메어 옮겼다.

4 주님의 궤와 회막과 장막 안에 있는 거룩한 기구를 모두 옮겨 왔는데,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그것을 날랐다.

5 솔로몬 왕과 왕 앞에 모인 온 이스라엘 회중이 왕과 함께 궤 앞에서, 양과 소를,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을 만큼 많이 잡아서 제물로 바쳤다.

언약궤를 성전에 안치함(왕상 8:6-11)

6 제사장들은 주님의 언약궤를 제자리 곧 성전 내실 지성소 안, 그룹들의 날개 아래에 가져다가 놓았다.

7 그룹들이, 궤가 놓인 자리에 날개를 펼쳐서, 궤와 채를 덮게 하였다.

8 궤에서 삐죽 나온 두 개의 채는 길어서, 그 끝이 지성소의 정면에 있는 성소에서도 보였다. 그러나 성소 밖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그 채는 오늘날까지 그 곳에 그대로 놓여 있다.)

9 궤 속에는 호렙에서 모세가 넣어 둔 두 개의 돌판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 두 돌판은,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뒤에, 주님께서 호렙에서 그들과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거기에 넣은 것이다.

10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주님의 성전에 구름이 가득 찼다.

11 주님의 영광이 주님의 성전을 가득 채워서, 구름이 자욱하였으므로, 제사장들은 서서 일을 볼 수가 없었다.

 

<말씀묵상>

솔로몬이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긴 때는 어느 절기였나요?

성전이 완공되기 전에 언약궤는 다윗성에 안치되어 있었습니다(삼하 6:1-17). 솔로몬은 예루살렘 성전을 완공한 다음 일곱째 절기 초막절에 언약궤를 옮깁니다. 초막절은 광야 생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모세 만든 언약궤를 성전에 두는 것은 성전이 성막(회막) 계승한다는 의미입니다. 제사장들은 규례대로 언약궤를 성전에 두는 것은 성전이 성막(회막) 계승한다는 의미입니다. 제사장들은 규례대로 언약궤와 성막과 성막의 기구들을 어깨에 메고 행진하며, 솔로몬과 백성은 언약궤 앞에서 많은 양과 소로 제사를 드립니다. 이는 다윗 시대에 언약궤를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옮겼을 제사드렸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삼하 6:13).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인 다윗처럼, 솔로몬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나는 주로 어떤 준비를 하나요?

진정한 예배에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 하나님께 대한 뜨거운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만이 나의 주인이시며 구원자이심을 고백하는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나아가서 나는 죄인이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 소망이 없음을 겸손하게 고백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고 감사하여 생명까지도 하나님께 드리기를 원하는 헌신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선하게 인도하시는 것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온전한 복종과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예배가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이며, 하나님께서 이러한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십니다. 

제사장이 언약궤를 지성소에 안치하고 나오자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

성전에서 가장 중요한 물건은 '언약궤'입니다. 언약궤의 위치는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입니다. 지성소의 언약궤를 성소에서 바라보면 언약궤와 운반용 채는 그룹의 날개에 덮여 보이지 않고 , 끝부분만 보입니다(7-8). 언약궤 안에는 돌판만 들었는데, 돌판은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주신 언약의 징표입니다. 언약의 징표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 관계가 여전히 유효함을 의미합니다.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오자 구름이 성전에 가득합니다. 이는 모세 시대에 성막을 완공했을 구름이 덮이고 하나님 영광으로 가득했던 것과 동일합니다( 40:34-35). 성전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과 함께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확신하는 징표는 무엇인가요?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함께하심에 대해 오해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나의 편에 서서 나를 위해 일하시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편에 서서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편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좋은 일이 있어야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도우신다고 확신하는 태도는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기뻐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원하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편에 계신가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 편에 있는가를 고민하고 돌아보는 것이 맞습니다.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인 성경과 성육신하신 말씀인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길에 서서 살아갈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성전이 완공되자 가장 먼저 언약궤를 그곳에 들여놓는 솔로몬을 보며, 성전의 아름다움은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화려함으로 치장하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인생 되기를 소망하게 하소서.

Pray

최고의 기술로 만든 성전 기구들(왕상 7:23-51)
Apr 17, 2024

성전의 기구들(왕상 7:23-47)

23 그 다음에 후람은 놋쇠를 부어서 바다 모양 물통을 만들었는데, 그 바다 모양 물통은, 지름이 열 자, 높이가 다섯 자, 둘레가 서른 자이고, 둥근 모양을 한 물통이었다.

24 그 가장자리 아래로는, 돌아가면서, 놋쇠로 만든 호리병 모양의 박이 있는데, 이것들은 놋쇠를 부어서 바다 모양 물통을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서 만든 것이다.

25 또한 열두 마리의 놋쇠 황소가 바다 모양 물통을 떠받치고 있는데, 세 마리는 북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서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남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동쪽을 바라보고 서 있었고, 등으로 바다 모형을 떠받치고 있었다. 황소는 모두 엉덩이를 안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26 그 놋쇠로 된 바다 모양 물통의 두께는 손 너비 만하였다. 그 테두리는 나리꽃 봉오리 모양으로, 잔의 테두리처럼 둥글게 만들었다. 그 용량은 물을 이천 말 정도 담을 수 있는 것이었다.

27 그는 또 놋으로 받침대를 열 개 만들었는데, 받침대마다 길이가 넉 자, 너비가 넉 자, 높이가 석 자이다.

28 받침대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받침대는 판자 테두리를 가지고 있고, 그 테두리는 틀 사이에 끼어 있었다.

29 틀 사이에 낀 판자 테두리 위에다가는, 사자와 소와 그룹을 그려 넣었다. 사자와 소의 위 아래로는 화환 무늬를 새겨 넣었다.

30 그리고 각 받침대에는, 네 개의 놋쇠 바퀴와 놋쇠 축과 네 개의 다리를 달았다. 그 네 개의 다리는 놋쇠 대야 아래에서 어깨 모양의 받침두리를 괴고 있었다. 이 받침두리들은 화환 무늬의 맞은쪽에서 녹여 부어서 만든 것이었다.

31 그 아가리는 받침두리 안에서 위로 한 자 높이로 솟아나와 있었는데, 그 아가리는 지름이 한 자 반으로, 둥글게 받침두리와 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고, 그 아가리에는 돌아가면서, 새긴 것이 있었다. 그러나 그 테두리 판자들은 네모지고, 둥글지 않았다.

32 그 테두리 판자의 아래에는 네 개의 바퀴를 달고, 바퀴의 축은 받침대 안에다 넣었다. 바퀴 하나의 높이는 한 자 반이었다.

33 그 바퀴의 구조는 말이 끄는 전차 바퀴의 구조와 같았다. 바퀴의 축과 테두리와 바퀴살과 그 축의 통은 모두 놋쇠를 녹여 부어서 만든 것이었다.

34 그리고 받침대의 네 귀퉁이에는, 어깨 모양의 받침두리가 네 개 붙어 있는데, 그 받침대에서 받침두리가 잇따라 나와 있었다.

35 받침대 꼭대기에는 반 자 높이의 테두리가 둥글게 둘려 있고, 또 받침대의 아래에는 바퀴축인 버팀대와 테두리 판자들이 연결되어 있었다.

36 바퀴축인 버팀대 판자와 테두리 판자 위의 빈 곳에는, 그룹과 사자와 종려나무를 활짝 핀 꽃 모양과 함께 새겼다.

37 그는 이러한 방식으로 받침대 열 개를 만들었는데, 모두가 같은 치수와 같은 양식으로, 일일이 부어서 만들었다.

38 또 그는 놋쇠로 대야 열 개를 만들었다. 대야마다 물을 마흔 말씩 담을 수 있었다. 대야들의 지름은 넉 자이다. 받침대 열 개에는 모두 대야 하나씩을 달았다.

39 받침대 다섯 개는 성전의 오른쪽에, 다섯 개는 성전의 왼쪽에 놓았고, 바다 모양 물통은 성전 오른쪽의 동남쪽 모퉁이에 놓았다.

40 후람은 또 솥과 부삽과 피 뿌리는 대접을 만들었다. 이렇게 후람은, 솔로몬 왕이 주님의 성전에다가 해 놓으라고 시킨 모든 일을 마쳤다.

41 그가 만든 것들은, 두 기둥과, 그 두 기둥 꼭대기에 얹은 둥근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 둘과, 그 두 기둥 꼭대기에 있는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에 씌운 그물 두 개와,

42 기둥 꼭대기에 있는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에 씌운 각 그물에다가 두 줄로 장식한 석류 사백 개와,

43 또 받침대 열 개와, 받침대 위에 놓을 대야 열 개와,

44 바다 모양 물통 한 개와, 그 바다 모양 물통 아래에 받쳐 놓은 황소 모양 열두 개와,

45 솥과 부삽과 피 뿌리는 대접 들이다. 후람이 솔로몬 왕을 도와서 만든 주님의 성전의 이 모든 기구는 모두 광택나는 놋쇠로 만든 것이다.

46 왕은 이 기구들을, 숙곳과 사르단 사이에 있는 요단 계곡의 진흙에 부어서 만들게 하였다.

47 이 기구들이 너무 많아서, 솔로몬이 그 무게를 달지 못하였으므로, 여기에 사용된 놋쇠의 무게는 아무도 모른다.

성전의 금기구들(왕상 7:48-51)

48 솔로몬은 또 주님의 성전 안에다가 둘 기구를 만들었는데, 곧 금 제단과, 빵을 늘 차려 놓는 금으로 만든 상과,

49 또 등잔대들, 곧 지성소 앞의 오른쪽에 다섯 왼쪽에 다섯 개씩 놓을 순금 등잔대들과, 금으로 만든 꽃 장식과, 등잔과, 부집게와,

50 순금으로 된 잔과, 심지 다듬는 집게와, 피 뿌리는 대접과, 향로와, 불 옮기는 그릇과, 내실 곧 지성소 문에 다는 금돌쩌귀와, 성전의 바깥 문에 다는 금돌쩌귀 들이다.

51 이렇게 해서, 솔로몬 왕은 주님의 성전을 짓는 모든 일을 완성하였다.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이 거룩하게 구별해서 바친 성물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주님의 성전 창고에 넣었다.

 

<말씀묵상>

많은 물을 담아 두던 바다의 용도는 무엇이었나요?

후람은 성전 뜻에서 기구를 만듭니다. 본문은 후람이 만든 기구의 모양과 제작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는데, 이는 그것을 당대 최고의 기술로 공들여 만들었음을 강조합니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바다'입니다. 이는 제사장들이 직무를 수행하러 성전 안에 들어가기 전에 몸이나 손을 씻기 위해 물을 담아 놓는 통입니다. 지름 10규빗( 4. 56m), 높이 5규빗(2.28m)이나 되는 거대한 물통입니다. 이름을 '바다'(히브리어로 '')이라고 부른 것은 바다(sea)처럼 많은 물이 담겨 있기도 하고, 혼돈의 상징인 바다 괴물 '' 하나님의 통치 아래서 바다에 갇혀 얌전히 있음을 상징하기도합니다. 바다는 하나님의 세상 질서를 지키시고 혼돈의 세력을 물리치는 창조주임을 기억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일이기에 내가 수 있는 최고의 기술로 최선을 다해 작업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람은 무슨 대단한 일을 성취했을때 자기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중요한 무언가를 정말 잘하고 나서 그 일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 우리가 교만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마땅한 이유는 이런 위대한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능력과 기회와 소명을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 일이 하나님의 일이고, 하나님께서 시키신 일이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낸 일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겸손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또한 우리가 삶의 모든 면에서 그분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고전 10:31). 또한 우리가 우리의 일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전 9:10). 우리는 모든 일을 "주님을 위하여" 이랗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을 다하여" 일하게 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것입니다.  

마지막에 솔로몬이 다윗의 예물을 성전에 바친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성전 건축의 마지막 부분은 다시 솔로몬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솔로몬이 '성전 안에다가 기구를 만들었'다는 기록은 그가 성전 건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음을 강조합니다(48). 성전 내부 성소의 기구로는 향단과 진설병을 놓는 , 양쪽의 등잔대가 있습니다. 등잔대는 순금으로 만들었습니다. 금기구는 등불과 향로를 관리하는 도구입니다. 성소에 두는 금기구들은 출애굽기 25장의 제작법을 따랐을 것입니다( 25:31-40). 마지막으로 솔로몬은 다윗이 하나님께 드린 예물을 성전에 가져다 둡니다. 이는 성전 건축 준비에 다윗도 참여했음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계획과 솔로몬의 실행으로 성전이 완성되게 하십니다.   

부모 세대가 계획한 것을 내가 실행한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나의 부모님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여 내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서 최선을 다해 내가 학업에 전념할 있도록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이유는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이 부모님의 자녀인 내가 행복하게 사는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이 나를 사랑하여 계획한 길에 나의 행복이 있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찾아와 만나주시고 구원해 주셨을 나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참된 행복을 알고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부모님 또한 주님을 믿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계획을 알기를 바라며 기도하였습니다. 주님께서 그분의 때에 부모님을 만나주셨고 부모님과 나는 믿음안에서 사랑하고 교제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작은 부분까지 일일이 세밀하게 가르쳐 주시며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유한한 사람의 지혜와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무한하신 지혜와 능력을 의지하게 하소서. 말씀대로 순종할 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하소서.

Pray

하나님의 권능의 힘으로 세워지는 나라(왕상 7:1-22)
Apr 16, 2024

백향목 궁전을 지은 솔로몬(왕상 7:1-12)

1 솔로몬은, 자기의 궁을 건축하기 시작하여 그것을 완공하는 데, 열세 해가 걸렸다.

2 그는 '레바논 수풀 궁'을 지었는데, 그 길이는 백 자이고, 그 너비는 쉰 자이고, 그 높이는 서른 자이다. 백향목 기둥을 네 줄로 세우고, 그 기둥 위에는 백향목 서까래를 얹었다.

3 지붕에는, 한 줄에 열다섯 개씩, 모두 마흔다섯 개의 서까래를 대고, 백향목 판자로 덮었다.

4 창틀은 세 줄로 되어 있고, 그 창문들은 세 단으로 되어서,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5 문과 문설주는 모두 네모난 모양이고, 창문은 창문끼리 세 줄로 마주 보고 있었다.

6 그는 기둥들을 나란히 세워 주랑을 만들었다. 그것은 길이가 쉰 자이고 너비가 서른 자인, 벽이 없는 복도였다. 주랑 앞에는 현관이 있고, 현관 앞에 또 기둥들이 있고, 그 기둥들 위에는 차양이 걸려 있었다.

7 또 그는 '옥좌실' 곧 '재판정'을 짓고, 그 마루를 모두 백향목으로 깔았다.

8 자기가 있을 왕궁은, '재판정' 뒤에 있는 다른 뜰에 지었는데, 그 건축 양식은 다른 건물들의 건축 양식과 서로 비슷하였다. 또 솔로몬은 이것과 같은 궁전을, 그가 결혼하여 아내로 맞아들인 바로의 딸에게도 지어 주었다.

9 왕궁을 포함한 모든 건물은, 치수를 재어서 깎은 귀한 돌, 앞뒤를 톱으로 자른 값진 돌들로 지었는데, 기초에서부터 갓돌까지, 또 바깥은 물론이고, 건물 안의 큰 뜰까지, 다 그러한 재료를 써서 지었다.

10 기초를 놓을 때에도 값진 큰 돌들을 놓았는데, 어떤 돌은 열 자나 되고, 어떤 돌은 여덟 자나 되었다.

11 기초를 다진 다음에는, 그 위에다가 치수를 재어서, 잘 다듬은 값진 돌과 백향목으로 벽을 올렸다.

12 왕궁 뜰의 담이나, 주님의 성전 안뜰의 담이나, 성전의 어귀 현관의 담은, 모두 잘 다듬은 돌 세 켜와 두꺼운 백향목 판자 한 켜를 놓아서 쌓았다.

성전 기둥, 야긴과 보아스(왕상 7:13-22)

13 솔로몬 왕은 사람을 보내어서, 두로에서 후람을 불러 왔는데,

14 그는 납달리 지파에 속한 과부의 아들이다.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으로서, 놋쇠 대장장이이다. 그는, 놋쇠를 다루는 일에는, 뛰어난 지혜와 기술과 전문 지식을 두루 갖춘 사람이었다. 그가 솔로몬 왕에게 불려와서, 공사를 거의 도맡아 하였다.

15 그는 두 개의 놋쇠 기둥을 만들었다. 둘 다 열여덟 자 높이에, 열두 자 둘레였다.

16 그는 또, 그 두 기둥의 꼭대기에 얹어 놓을 두 개의 기둥 머리를, 놋을 녹여 부어서 만들었는데, 그 기둥 머리는 둘 다 꼭 같이 높이가 다섯 자이다.

17 기둥 꼭대기에 얹은 기둥 머리를 장식하려고, 바둑판 모양으로 얽은 그물과 사슬 모양의 고리를 각각 일곱 개씩 만들었다.

18 이렇게 두 기둥을 만들고 나서, 기둥 꼭대기에 얹은 기둥 머리를 장식하였다. 놋쇠로 석류를 만들고, 그물에다가 석류를 두 줄로 늘어뜨려서 기둥 머리를 장식하였다.

19 기둥 꼭대기에 얹은 기둥 머리는 그 높이가 넉 자이다. 나리꽃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20 사슬 장식 위에 둥그렇게 돌출된 부분에다가 얹었다. 기둥 머리에는 놋쇠로 만든 석류 이백 개가 둥그렇게 열을 지어 있었다. 다른 기둥 머리도 마찬가지였다.

21 후람은 이렇게 해서 만든 두 기둥을 성전의 현관에다가 세웠다. 오른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이라고 하였고, 왼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고 하였다.

22 그 다음에 기둥들의 꼭대기에는 나리꽃 모양으로 만든 기둥 머리를 얹었는데, 이렇게 해서, 후람은 기둥 세우는 일을 마쳤다.

 

<말씀묵상>

지성소 가운데 그룹의 크기는 어느 정도였나요?

솔로몬은 자신의 궁전을 건축합니다. 궁전 거축 이야기(7:1-12) 성전 건축 이야기(6:1-38; 7:13-51)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성전도 아름답게 지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궁전도 화려하게 지었음을 보여 줍니다. 궁전은 무려 13년에 걸쳐 완공했는데, 모든 기둥과 들보와 천장과 마루까지 모두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용해 최고급으로 지었습니다. 그래서 별칭이 부와 영화를 상징하는  '레바논 수풀궁'입니다. 3 건물인 궁전의 규모도 상당히 큽니다(4). 솔로몬은 아내인 바로의 딸을 위해서도 비슷한 궁을 지어 줍니다. 귀한 돌과 백향목으로 호화롭게 지은 궁전은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주신 부와 영광을 만방에 드러냅니다. 

하나님이 내게 부와 영광을 주신다면, 이를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고 싶나요?

솔로몬의 풍요로운 삶이 내가 꿈꾸고 있는 삶이 아닌지 돌아봅니다. 솔로몬은 자신을 위한 왕궁을 성전보다도 더 크게 더 오래 걸려서 화려하게 지었습니다. 솔로몬의 초심을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혜롭게 잘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주님이 주신 부와 영광으로 자신을 위한 화려한 왕궁을 짓고 있습니다. 자신의 욕망의 소리를 따라가는지 주님의 음성에 따라가는지 우리는 늘 분별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이후에 수많은 이방여인들을 아내로 맞이하면서 그들이 섬기는 우상까지 들어오게 됩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낳습니다"(약 1:15). 우리는 무엇을 따라 살아야 하겠습니까? 주님이 내게 주신 모든 것을 섬김의 대상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하며 그 뜻대로 섬기라고 주신 수단이며 도구입니다. 주님을 목적삼고 물질을 수단삼아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를 원합니다.  

기둥 야긴과 보아스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다시 성전 건축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솔로몬이 두로에서 '후람(히람)' 데려옵니다. 납달리 지파 출신인 어머니를 소개한 것은 후람이이스라엘 사람임을 말하려는 의도입니다. 후람은 놋으로 제조하는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인물입니다. 그는 성막 기구를 만든 브살렐을 연상시킵니다( 31:2-5). 거대한 기둥을 야긴('그가 세우리라.'라는 ) 보아스('그에게 힘이 있다.'라는 )라고 불립니다. 야긴과 보아스를 붙여서 부르면 '그가 힘으로 세울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권능과 힘으로 이스라엘을 든든히 세우실 것입니다. 기둥은 광야의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상징화한 것으로, 하나님이 구원하시고 보호하시고 세워주신 이스라엘임을 기억하게 하는 도구입니다.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보호하심을 기억하게 하는 도구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기둥을 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내 힘으로 구원 받은 것도 아니요, 힘으로 이 인생 길을 감당하는 것도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 받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 라는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나의 죄성은 힘으로 세우려고 합니다. 능력으로 감당하려고 합니다. 나를 의지하여 생각, 경험, 지혜로 판단하고 된다 안된다를 말하고 행하려고 합니다. 힘으로 세우려고 하면 망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따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우십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야긴과 보아스는 말씀과 기도입니다. 행위 자체가 우리를 구원하고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나를 구원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억하고 신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주님께 기도하는 것을 멀리하지 않고 가까이 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가 계획한 일 같으나 실제로 그 모든 일을 준비하고 시작한 이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임을 기억하며, 하나님 계획을 이루는 일에 마음을 쏟게 하소서. 혼자 아등바등하지 않도록 함께 일을 이루어 갈 하나님의 사람을 붙여 주소서.

Pray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담아 완공한 성전(왕상 6:14-38)
Apr 15, 2024

성전 내부의 벽과 지성소(왕상 6:14-28)

14 솔로몬이 성전 짓기를 마쳤다.

15 성전의 안쪽 벽에는 바닥에서 천장에 닿기까지 벽 전체에 백향목 널빤지를 입히고, 성전의 바닥에는 잣나무 널빤지를 깔았다.

16 성전 뒤쪽에서 앞쪽으로 스무 자를 재어서, 바닥에서부터 천장의 서까래에 이르기까지 백향목 널빤지로 가로막아서, 성전의 내실 곧 지성소를 만들었다.

17 내실 앞에 있는 성전의 외실은, 그 길이가 마흔 자였다.

18 성전 안쪽 벽에 입힌 백향목에는, 호리병 모양 박과 활짝 핀 꽃 모양을 새겼는데, 전체가 백향목이라서, 석재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19 성전 안에는, 주님의 언약궤를 놓아 둘 내실을 마련하였다.

20 성전의 내실 곧 지성소는 길이가 스무 자, 너비가 스무 자, 높이가 스무 자이고, 순금으로 입혔으며, 백향목 제단에도 순금으로 입혔다.

21 솔로몬은 성전 내부도 순금으로 입히고, 지성소 앞에는 금사슬을 드리웠으며, 그 지성소를 모두 금으로 입혔다.

22 그래서 그는 온 성전을, 빠진 곳이 전혀 없도록, 금으로 입혔다. 심지어는 성소에 속하여 있는 제단들까지도, 모두 금으로 입혔다.

23 그는 지성소 안에 올리브 나무로 두 개의 그룹을 만들었는데, 높이는 각각 열 자이다.

24 그 한 그룹의 한쪽 날개는 다섯 자, 그룹의 다른 쪽 날개 역시 다섯 자이다. 그 날개의 한쪽 끝으로부터 다른 쪽 날개의 끝까지는 열 자이다.

25 두 번째 그룹도 열 자이며, 두 그룹이 같은 치수와 같은 모양이었다.

26 이쪽 그룹의 높이도 열 자이고, 저쪽 것도 열 자이다.

27 솔로몬은 그 그룹들을 지성소의 가장 깊숙한 곳에 놓았다. 그룹들의 날개는 펴져 있어서, 이쪽 그룹의 한 날개가 저쪽 벽에 닿았고, 저쪽 그룹의 한 날개는 이쪽 벽에 닿았다. 그리고 지성소의 중앙에서 그들의 다른 날개들은 서로 닿아 있었다.

28 그는 이 그룹에도 금으로 입혔다.

성전 건축 완성(왕상 6:29-38)

29 그는 성전의 지성소와 외실의 벽으로 돌아가면서, 그룹의 형상과 종려나무와 활짝 핀 꽃 모양을 새겼다.

30 또 그 성전의 지성소와 외실 마루에도 금으로 입혔다.

31 지성소 어귀에는 올리브 나무로 문을 두 짝 만들고, 그 인방과 문설주는 오각형으로 만들었다.

32 그리고 올리브 나무로 만든 문 두 짝에는, 그룹의 형상과 종려나무와 활짝 핀 꽃 모양을 새겼는데, 그룹 모양과 종려나무 모양 위에도 금으로 입혔다.

33 또 올리브 나무로 본당의 외실 어귀를 만들었는데, 그 문설주는 사각형으로 만들었다.

34 그리고 잣나무로 만든 두 개의 문이 있는데, 한 쪽의 문도 두 부분으로 접히고, 다른 문도 두 부분으로 접히게 되어 있었다.

35 그 위에 그룹들과 종려나무와 활짝 핀 꽃 모양을 새겼는데, 그 위에 고루고루 금을 입혔다.

36 또 성전 앞에다가 안뜰을 만들었는데, 안뜰 벽은 잘 다듬은 돌 세 켜와 두꺼운 백향목 판자 한 켜로 벽을 쳤다.

37 주님의 성전 기초를 놓은 것은 솔로몬의 통치 제 사년 시브월이고,

38 성전이 그 세밀한 부분까지 설계한 대로 완공된 것은 제 십일년 불월 곧 여덟째 달이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는 데는 일곱 해가 걸렸다.

 

<말씀묵상>

지성소 가운데 그룹의 크기는 어느 정도였나요?

성전 외관을 완성한 솔로몬은 성전 내부를 완성하기 시작합니다. 본문에서 '성전 짓기를 마쳤다'(14)라는 말은 성전 벽과 외관을 완성했다는 의미입니다. 성전 내부는 '성소' '지성소' 나뉩니다. 성전 내부는 전체를 백향목으로 입힌 꽃무늬를 아로새기고 위에 순금을 입힙니다. 금은 당시 가장 값비싸고 순수한 금속으로 '거룩함' 상징합니다. 지성소는 길이.너비.높이가 모두 20규빗( 9.12m), 날개 길이 10규빗 되는 그룹(히브리어로 '케루빔') 만들어 금을 입히고 마주 보게 둡니다. 거대한 그룹은 인간의 작음과 대비해 '하나님의 크심' 시각적으로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크심과 나의 작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는 일은 무엇인가요?

인간인 나에 비해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의 크기는 너무나도 놀랍습니다. 과학자들은 우주의 넓이를 200 광년으로 추측합니다. 그렇게 큰우주에 비해서 나의 존재는 너무나 작습니다. 우주에 비해서 먼지보다 작은 것이 지구입니다. 먼지보다 작은 지구안에 사람으로 사는 나는 얼마나 작습니까. 인간의 문제는 하나님을 몰라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알아 갈수록 우리의 문제는 점점 작아집니다.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의 크심과 나의 작음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알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뜻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크신 하나님을 알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하나님 자신을 계시해 주셨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크심을 알고 나의 작음을 안다면 우리는 그분의 말씀앞에 겸손해 질수밖에 없습니다. 

성소보다 지성소가 거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소와 지성소를 가르던 성막 휘장처럼, 성소와 지성소를 가르는 문을 감람나무로 만듭니다. 휘장에 그룹 모양을 짜서 넣었듯, 지성소 문에도 그룹과 모양을 아로새기고 전체에 금을 입힙니다. 그룹은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하거나 하나님의 수종을 드는 천사입니다. 지성소 문에도 그룹을 것은 지성소가 하나님의 보좌임을 상징합니다. 성소 문과 지성소 문에 사용하는 재질에 차등을 것은 지성소가 거룩함을 나타냅니다. 선정이 7년에 걸쳐 지어진 것은 건축 규모가 매우 컸고 백성의 수고와 헌신 또한 컸음을 의미합니다. 성전 완공으로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이동식 성막이 아닌 정해진 장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솔로몬은 ''으로 표현했는데, 나는 무엇으로 표현할까요?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하나님을 다른 존재들로부터 구분하고, 하나님을 다른 모든 것들과 뚜렷이 구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완전하거나 없이 순수한 것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다름”, 초월성의 본질입니다. 이사야 6장에 묘사된 이사야의 환상에서 이사야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직접 목격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예언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자신의 죄를 깨닫고 죽게 되었노라고 절망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 6:5). 이와 다르게 계시록에 나오는 요한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보았으나 자신의 죄를 깨닫고 두려워 엎드렸다는 말이 없습니다. 아마도 요한은 환상이 시작될때 이미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났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와 같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못박고 그리스도의 의로 옷입혀진 우리는 거룩하신 은혜의 보좌앞에 두려움없이 나아갈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보잘것없는 저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로 영광스러운 보좌 앞에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앞에 막힘없이 달려갈 수 있도록 제 마음과 사람을 정결하게 가꾸길 원합니다. 제 삶 중심에 언약의 말씀을 펼쳐 놓아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보이며 살게 하소서.

2022년 행복한교회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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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교회 가족들간의 친교를 위해서, 주변의 한인들과 교제하기 위해서,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기 위해서 행복한교회에서 바자회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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